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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흥미진진 신기술' 등 e-book에 담아 무료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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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259회 작성일 13-10-0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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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손바닥만한 천으로 무슨 옷을 만들어 입어?"

1963년 9월15일 우리나라에 처음 라면이 등장했을 때, 라면의 '면'을 섬유나 실로 오해한 사람들은 이런 반응을 보였다.('대한민국 최초 1 - 라면' 中)

# 1596년 영국의 존 해링턴이 세계 최초로 수세식 변기를 개발해 내고, 19세기 말 역시 영국의 수학자 알렉산더 커밍이 U자형 파이프를 만들어내면서 오늘날의 좌변기와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됐다. 500년 이상 연구돼 온 변기 속의 놀라운 과학과 기술의 원리를 하나씩 알아보자.('변기는 과학이다' 中)

산업통상자원부가 우리나라 산업과 기술, 인물, 역사 속에 숨어 있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찾아 전자책(e-book) '흥미진진 경제다반사'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전자책은 산업부 공식 블로그인 '경제다반사'에 게재된 6500여 건의 콘텐츠 가운데 30건 만을 엄선해 제작한 것이다. '흥미진진 경제다반사'는 대한민국 최초 알기, 명장에게 묻다, 흥미진진 생활 속 신기술 이야기, 우리 역사 다시 보기 등 총 4장으로 이뤄졌다.

'대한민국 최초 알기'에선 라면과 TV, 전화기, 안경 등 10개 공산품의 최초 제품에 관한 이야기가 담겼다. 또 '명장에게 묻다'엔 방짜수저, 칼 등 분야의 명장 5명이 인터뷰를 한 내용이 실렸다. 아울러 '흥미진진 생활 속 신기술 이야기'에선 3D 프린터, 아이어맨 수트, 저장 장치 등에 숨어 있는 신기술을 소개했다. 이밖에 '우리 역사 다시 보기'엔 조선 왕실에서 펼쳐진 국내 최초 오디션, 조선시대 유능한 공무원 궁녀 등 우리 역사 속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나온다.

현재 교보문고와 인터파크, 예스24,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T스토어, 영풍문고, 리디북스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태블릿PC, 스마트폰, 일반 PC 등으로 볼 수 있다. 분량은 태블릿PC용 200여 페이지, 스마트폰용은 400여 페이지다.

서장석 산업부 홍보담당관은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전자책으로 제작해 무료로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