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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비켜`…최강 스마트폰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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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559회 작성일 12-08-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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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이 개발한 차세대 스마트폰용 통합 칩(모바일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이 LG전자 스마트폰에 탑재된다.
 
퀄컴은 기존 듀얼코어 제품보다 최대 2배 이상 빠른 1.5㎓ 쿼드코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S4 프로(APQ8064)'를 LG전자에 제공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해외 벤치마크 테스트 등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3'에 장착된 `엑시노스' 등 기존 쿼드코어 통합칩을 능가하는 것으로 평가돼 주목받고 있다.
 
`아드레노 320' GPU(그래픽처리장치)가 지원돼 그래픽 처리 속도도 기존 제품보다 2배 이상이 됐다. 비디오 해상도는 1080p(풀 HD)이다.
 
모든 코어가 각각 독립적으로 동작하는 비동기식 SMP(대칭형 다중처리)기술을 적용한 것도 스냅드래곤 S4 프로의 장점이다. 부하가 적은 코어의 전력 소비를 줄여 특정 프로세서에 부하가 집중되는 상황에서도 전력을 효율적으로 소비하도록 한다.
 
또 3세대(G) 네트워크와 LTE(롱텀에볼루션) 네트워크 사이를 오갈 때 원활한 연결이 지원되는 특징도 갖췄다. LTE 망을 이용하다가 음영 지역에 들어가더라도 3G로 곧바로 전환돼 통화나 데이터 통신이 끊어지지 않는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다음 달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할 이른바 `코드명 G'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코드명 G는 LG전자가 새 아이폰의 대항마로 개발 중인 스마트폰으로, 2GB 램을 탑재하고 4.7인치 화면에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스탭드래곤 S4 프로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빠른 속도 뿐 아니라 더 선명한 그래픽과 길어진 배터리 수명 등 장점을 골고루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정기자 click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