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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엑티브X 대체기술 적용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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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001회 작성일 11-04-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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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특정 웹브라우저에서만 동작되는 엑티브엑스를 퇴출시키는 방안이 추진된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30일 액티브엑스(ActiveX) 대체기술을 확산하고 웹 브라우저 이용 다양화 및 웹 환경 고도화 등을 골자로 하는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액티브엑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동작되는 기술로 사용자가 웹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필요한 응용프로그램을 PC에 자동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국내에서는 특정 웹브라우저(IE)에서만 구동되는 액티브엑스의 광범위한 사용과 구버전 웹브라우저(IE6.0) 사용률이 높아 웹 호환성 및 보안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액티브엑스를 다운로드하는 습관으로 인해  DDoS 공격에 이용돼 좀비PC를 만드는 악성코드 감염경로로 사용 우려도 있다는 데 따른 것이다.

액티브엑스를 사용하지 않고 전자서명이 가능한 ‘스마트사인’(Smart Sign)기술을 금융권 중심으로 적극 보급하고 주요 웹 사이트 대상으로는 ‘액티브엑스 대체기술 가이드라인'을 배포할 계획이다.
주요내용으로는 액티브엑스 대체기술 적용 확산사업으로 ▲액티브엑스 대체기술 개발·보급 ▲주요 100대 사이트 액티브엑스 대체기술 적용지원 ▲액티브엑스 대체기술 교육 추진 등을 한다.

브라우저 다양화 및 웹 환경 고도화사업으로는 ▲구버전 브라우저 업그레이드·다원화 추진 ▲차세대 웹 표준(HTML5) 전환 가속화 등을 추진한다.

황철증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국 국장은 “정부는 액티브엑스 대체기술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시와 웹 표준 기술교육 등을 추진하고 민간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웹 사이트를 개선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