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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 도전장! 클라우드 · 앱스토어, 우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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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493회 작성일 12-02-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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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이 스카이 에코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팬택은 23일 상암동 본사에서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 시연회를 열고 단말 제조사를 넘어 사용자의 스마트한 생활을 선도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팬택은 이날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 △베가 미디어 라이브 △앱스플레이 등 스카이 에코시스템을 소개했다. 팬택은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를 애플 아이클라우드에 버금가는 서비스로 키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상반기 팬택 자체 앱스토어 서비스인 '앱스플레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는 다음 달 팬택 '베가LTE EX' 스마트폰부터 서비스가 시작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PC '라이브 디스크' 폴더에 저장한 파일을 스마트폰에서 똑같이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다. 라이브 디스크에 담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스마트폰에서 스트리밍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사진, 동영상을 찍고 메모와 연락처 등을 저장하면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와 PC에 저장되는 '실시간 동기화' 기능도 있다.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는 16GB 저장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며 '클라우드 허브' 기능으로 드롭박스와 박스넷 등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도 연결할 수 있다.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에 주소록, 캘린더, 배경화면, 알람 등 개인설정을 저장해 스마트폰을 초기화하거나 기기를 변경해도 기존 사용자 환경을 그대로 쓸 수 있다.

'베가 미디어 라이브'는 스마트폰, PC, 스마트패드 등 다양한 단말에 저장된 동영상, 음악, 사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직접 접속해 재생할 수 있는 '통합 N스크린 플레이' 서비스다.

베가 미디어 라이브는 중간 서버에 콘텐츠를 저장할 필요 없이 콘텐츠가 담긴 단말에 직접 접속한다. 원본 데이터를 실시간 스트리밍해 동기화가 필요 없고 저장 공간 제한도 없다. 하나의 계정으로 최다 5개 단말까지 연결할 수 있다.

김주성 국내 마케팅 상무는 “스마트폰 시대로 오면서 사용자 경험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팬택은 단말뿐만 아니라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로 구매 후 사용자 경험과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김태협 상품개발 상무는 “국내는 물론이고 팬택이 진출한 지역에서 글로벌 서비스도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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