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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탭8.9 LTE, 넓은 화면에 초고속…HD 동영상에 '딱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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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179회 작성일 11-11-2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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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주기자]"가볍고 시원하다."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621176&g_menu=020800

국내 최초 LTE 태블릿 PC인 갤럭시탭8.9의 첫 느낌이다.

삼성전자가 28일 서초 사옥에서 간담회를 열고 LTE 태블릿PC인 '갤럭시탭8.9 LTE'를 공개했다.

갤럭시탭8.9 LTE는 국내 시장에 나와 있는 10인치 제품들에 비해 훨씬 가볍다. 특히 LTE 지원으로 고해상도 동영상을 읽는 속도가 월등히 빨랐다.

LTE가 되는 지역 내에서 이동을 하며 고해상도 스트리밍 동영상을 감상하기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평가할 만하다.

기존 제품들인 아이패드나 갤럭시탭10.1 등 600g이 넘는 태블릿PC들은 들고 다니며 장시간 동영상을 감상하기엔 팔이 아팠다. 하지만 갤럭시탭8.9 LTE는 465g에 불과해 손목 부담이 많이 줄었다. 8.9인치 정도면 동영상을 시원하게 감상하는 데도 무리가 없는 적당한 크기다.

기존 3G 기반 폰이나 태블릿PC에서는 해상도가 매우 높은 동영상을 감상할 때 끊어질 때가 있었다. 3G보다 다운로드 속도가 최대 5배 빠르다는 LTE 기반의 갤럭시탭8.9는 이를 해결했다.

유튜브에 들어가 원더걸스의 HD 버전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 뮤직 비디오를 최대 해상도로 재생해봤다. 3G 버전에서는 이 정도 고해상도의 동영상이라면 읽는 속도가 재생 속도와 비슷하거나 떨어져서 중간에 끊기기도 한다.

갤럭시탭8.9 LTE는 읽는 속도가 월등히 빨라 끊기는 일이 없었다. 또 높은 해상도의 뮤직비디오를 큰 화면으로 보니 시원했다.

다운로드 속도가 워낙 빨라 고용량 콘텐츠를 기기에 다운로드해서 보는 것도 용이하다. 이동하면서도 원하는 고용량 콘텐츠를 바로 다운로드 해 큰 화면과 가벼운 무게로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점에 따라, LTE폰도 기존 폰들보다 화면이 크고 1280X720 이상의 해상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 제품이 큰 매력이 없을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최대 5인치대인 LTE폰의 작은 화면으로는 LTE가 제공하는 고용량 콘텐츠의 빠른 다운로드와 읽기 속도의 장점을 충분히 누리기에 부족하다고 생각된다면, 그렇다고 너무 무거운 제품은 부담된다면 갤럭시탭8.9 LTE가 적절한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탭 8.9 LTE는 WXGA(1280×800) 8.9형 대화면 디스플레이, 풀HD급 동영상 재생, 듀얼 서라운드 스피커 등을 탑재했다. 8.6mm 두께와 465g 무게다. 안드로이드 3.2 허니콤에 1.5GHz 듀얼코어, 3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3.0, 16GB/32GB/64GB 내장메모리, 6100mAh 대용량 배터리 등을 제공한다.

아이뉴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