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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으로 레고 조립'…구글, '빌드위드크롬'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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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453회 작성일 14-01-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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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레고와 합작해 웹 화면으로 레고를 조립할 수 있는 '빌드위드크롬(www.buildwithchrome.com)'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AF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2년 호주 구글 연구팀에서 시험용으로 만들어졌다가 상용화된 이 서비스는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고사양 그래픽카드가 탑재된 경우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도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공식 블로그에 "우리는 창작의 자유가 플라스틱 통에만 갇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사용자는 화면상에서 블록의 색과 모양을 자유롭게 선택해 원하는 빌드(레고를 조립해 만든 조형물)를 구성할 수 있다.

화면을 확대, 축소하거나 시점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블록을 늘어놓지 않고도 간편하게 레고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빌드 아카데미' 메뉴를 이용하면 조립 방법을 차근차근 배울 수도 있다.

구글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구글 플러스' 계정과 연동하면 다른 사람이 조립한 레고를 구경하거나 조립 방식 등을 공유할 수도 있다.

구글 플러스는 조립한 레고를 건물, 인물, 운송 수단 등으로 분류해서 관리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구글은 2월 7일 애니메이션 영화 '레고 무비'의 개봉을 앞두고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 공개 시점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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