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ERP 시장, 올해도 뜨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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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687회 작성일 11-08-18 13:43본문
지난 몇년간 전사적자원관리(ERP) 업체들은 포화된 대기업 시장을 벗어나 중견중소 기업 시장에 눈을 돌렸다. SAP코리아와 한국오라클을 비롯해 영림원이나 더존비즈온 등 국산 ERP 업체들은 외산 SW 벤더들의 중견중소기업 시장 진출을 저지하면서 오히려 중견중소기업 시장에서 이들을 위협하고 있다.
대기업 시장에서 중견 기업 시장으로 내려오려는 외산 ERP 업체와 중견 기업 시장을 발판으로 고객층을 확대하려는 국산 ERP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다.
ERP는 기업 내 생산, 물류, 재무, 회계, 영업과 구매, 재고 등의 기간업무 프로세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해 빠른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전사적 통합 정보시스템을 말한다.
이런 경쟁은 올해도 여전하다.
더존비즈온은 아이플러스와 아이큐브라는 패키지 ERP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중소기업 통합 경영관리 프로그램이다. 아이플러스는 회계를 중심으로 인사와 급여, 판매재고 기능이 유연하게 통합했으며, 아이큐브는 서비스 지향 아키텍쳐(SOA) 기반의 웹 서비스를 지원한다.
의 박경태 마케팅부 홍보팀 차장은 “약 11만 중소기업 정도가 국세전자신고 프로그램이 탑재된 더존의 세무회계 ERP를 사용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용 솔루션인 ‘라이트 ERP’ 제품군 중 아이플러스와 아이큐브를 많은 중소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더존 ERP는 국가공인 전산회계와 ERP정보관리사 자격시험 수검용 소프트웨어로 활용되고 있다”며 “덕분에 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획득한 각 회사의 회계팀이나 경영관리팀 직원들이 익숙하게 작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산 ERP의 대명사인 영림원소프트랩은 ‘K시스템 제뉴인’(K.System ver.5 Genuine)를 통해서 확실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제뉴인은 특히 제약, 화학업계 쪽에서 인기가 높다. 제뉴인에는 인사, 급여, 회계, 영업, 구매 등 기본 ERP 기능 외에 제약업계 규제 ERP 기반의 컴퓨터 시스템 인증(CSV)을 구현했기 때문에, 많은 제약 업체들이 찾고 있고 화학산업의 특징을 잘 반영한 배합관리, 제품재투입관리, 용기관리 등의 프로세스가 제뉴인에 잘 구축돼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영림원 측의 설명이다.
윤완석 영림원소프트랩 홍보마케팅팀 과장은 “해외를 포함해 약 600여 고객사가 제뉴인을 사용하고 있다”며 “더존이 세무회계 쪽에 많이 특화돼 있다면, 우리는 관리회계 쪽에 많이 특화돼 있어 경영계획이나 원가관리 쪽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제뉴인의 경우 개발부터 구축, 컨설팅까지 우리가 다 하고 있다”며 “덕분에 서비스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외산솔루션들과 비교했을 때 빨리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더존과 외산 솔루션 업체에서 샌드위치가 되기보다는 확실한 고객층을 확보하면서 확실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외산 솔루션 업체들도 중소기업 ERP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SAP는 비즈니스원8.81을 출시했다. 비즈니스원은 금융, 영업, 고객관계, 재고 운영 등 비즈니스 전체를 통합하는 단일 솔루션으로 온디맨드, 클라우드, 모바일 기기, 웹 서비스, 협업 툴, 소셜 네트워크와의 통합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윤유경 SAP코리아 영업 대표는 “SAP 비즈니스 원8.81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관리해주는 등,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 우수하다”며 “SAP의 비즈니스 원 솔루션 자체가 제품 로드맵이 뚜렷하고 제품 자체 업그레이드가 무상으로 제공된다”고 자랑했다.
이밖에 한국오라클은 ‘착한 ERP’를 내세우며 중소,중견기업 사로잡기에 나섰다. 한국오라클 한유정 부장은 “제이디에드워즈 엔터프라이즈 원’은 뛰어난 유연성과 업무 확장성, 편리한 사용, 저렴한 유지비용, 그리고 오라클만의 방법론을 통한 저렴한 구축 등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ERP 시스템은 기업 경영의 기본이 되는 뼈대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의 열풍에서 빗겨나 있지만 여전히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은 앞으로도 꾸준히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블로터 펌>
대기업 시장에서 중견 기업 시장으로 내려오려는 외산 ERP 업체와 중견 기업 시장을 발판으로 고객층을 확대하려는 국산 ERP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다.
ERP는 기업 내 생산, 물류, 재무, 회계, 영업과 구매, 재고 등의 기간업무 프로세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해 빠른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전사적 통합 정보시스템을 말한다.
이런 경쟁은 올해도 여전하다.
더존비즈온은 아이플러스와 아이큐브라는 패키지 ERP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중소기업 통합 경영관리 프로그램이다. 아이플러스는 회계를 중심으로 인사와 급여, 판매재고 기능이 유연하게 통합했으며, 아이큐브는 서비스 지향 아키텍쳐(SOA) 기반의 웹 서비스를 지원한다.
의 박경태 마케팅부 홍보팀 차장은 “약 11만 중소기업 정도가 국세전자신고 프로그램이 탑재된 더존의 세무회계 ERP를 사용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용 솔루션인 ‘라이트 ERP’ 제품군 중 아이플러스와 아이큐브를 많은 중소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더존 ERP는 국가공인 전산회계와 ERP정보관리사 자격시험 수검용 소프트웨어로 활용되고 있다”며 “덕분에 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획득한 각 회사의 회계팀이나 경영관리팀 직원들이 익숙하게 작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산 ERP의 대명사인 영림원소프트랩은 ‘K시스템 제뉴인’(K.System ver.5 Genuine)를 통해서 확실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제뉴인은 특히 제약, 화학업계 쪽에서 인기가 높다. 제뉴인에는 인사, 급여, 회계, 영업, 구매 등 기본 ERP 기능 외에 제약업계 규제 ERP 기반의 컴퓨터 시스템 인증(CSV)을 구현했기 때문에, 많은 제약 업체들이 찾고 있고 화학산업의 특징을 잘 반영한 배합관리, 제품재투입관리, 용기관리 등의 프로세스가 제뉴인에 잘 구축돼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영림원 측의 설명이다.
윤완석 영림원소프트랩 홍보마케팅팀 과장은 “해외를 포함해 약 600여 고객사가 제뉴인을 사용하고 있다”며 “더존이 세무회계 쪽에 많이 특화돼 있다면, 우리는 관리회계 쪽에 많이 특화돼 있어 경영계획이나 원가관리 쪽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제뉴인의 경우 개발부터 구축, 컨설팅까지 우리가 다 하고 있다”며 “덕분에 서비스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외산솔루션들과 비교했을 때 빨리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더존과 외산 솔루션 업체에서 샌드위치가 되기보다는 확실한 고객층을 확보하면서 확실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외산 솔루션 업체들도 중소기업 ERP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SAP는 비즈니스원8.81을 출시했다. 비즈니스원은 금융, 영업, 고객관계, 재고 운영 등 비즈니스 전체를 통합하는 단일 솔루션으로 온디맨드, 클라우드, 모바일 기기, 웹 서비스, 협업 툴, 소셜 네트워크와의 통합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윤유경 SAP코리아 영업 대표는 “SAP 비즈니스 원8.81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관리해주는 등,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 우수하다”며 “SAP의 비즈니스 원 솔루션 자체가 제품 로드맵이 뚜렷하고 제품 자체 업그레이드가 무상으로 제공된다”고 자랑했다.
이밖에 한국오라클은 ‘착한 ERP’를 내세우며 중소,중견기업 사로잡기에 나섰다. 한국오라클 한유정 부장은 “제이디에드워즈 엔터프라이즈 원’은 뛰어난 유연성과 업무 확장성, 편리한 사용, 저렴한 유지비용, 그리고 오라클만의 방법론을 통한 저렴한 구축 등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ERP 시스템은 기업 경영의 기본이 되는 뼈대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의 열풍에서 빗겨나 있지만 여전히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은 앞으로도 꾸준히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블로터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