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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아이스크림샌드위치 태블릿 나왔다…가격도 단 9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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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320회 작성일 11-12-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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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의 가격 파괴가 시작되었다. 아마존의 7인치 태블릿PC 킨들 파이어가 199달러로 전 세계의 관심을 모았지만 이번에는 그 절반 가격인 99달러에 7인치 터치스크린 태블릿PC가 출시되었다. 심지어 세계 최초로 구글 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샌드위치) 운용체계(OS)도 탑재했다.

6일(현지시각) 벤처비트는 99달러(한화 약 10만원)의 파격적인 가격대에 최신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노보7(Novo7) 태블릿PC를 소개했다. 7인치 터치스크린의 이 제품은 MIPS테크놀로지와 인제닉 세미컨덕터의 합작품으로, 1GHz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와 후방 카메라도 각각 제공하며 USB 2.0, HDMI 1.3, 마이크로SD 포트를 지원한다. 비반트 GC860 GPU를 탑재해 3D 그래픽과 1080p 비디오 디코딩도 지원한다.

제조사인 MIPS는 “가격이 낮다고 해서 성능이 떨어지진 않는다”며 “배터리 사용 시간과 그래픽 성능도 업계 표준을 만족시킨다”고 주장했다. 배터리는 대기 상태일 때 300시간 동안 지속되며 게임 6시간, 음악 감상 25시간, 영화 감상 8시간, 웹사이트 브라우징은 7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또 구글의 모바일 담당 앤디 루빈 수석 부사장의 추천사도 곁들였는데 루빈 수석 부사장은 “MIPS의 안드로이드 4.0 태블릿이 출시된다는 사실에 몹시 흥분했다”며 “저비용과 고성능 태블릿PC는 안드로이드의 개방성이 혁신과 경쟁을 이끌어내 전 세계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잘 설명해준다”고 말했다.

현재 태블릿PC 중에서는 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탑재한 제품은 없다. 아수스텍이 이달 중순부터 세계 첫 쿼드코어 태블릿PC '아수스 트랜스포머 프라임'을 미국에서 출시하지만 허니콤을 탑재했다. 노보7과 같은 날 발표된 모토로라의 태블릿PC 신제품 자이보드도 허니콤을 탑재했으며 레노버, 삼성전자도 아직은 아이스크림샌드위치로 업그레이드하지 않았다.

전자신문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