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배터리 문제 해결될까
페이지 정보
조회3,311회 작성일 11-12-15 11:30본문
애플이 아이폰용 iOS 5.1 업그레이드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배터리가 지나치게 빨리 소모되는 `배터리 게이트' 해결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인데, 하드웨어 문제여서 소프트웨어를 통한 해결이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iOS5.1 베타2 버전을 개발자들에게 테스트용으로 배포했다.
애플은 아이폰4S 출시 직후 iOS 5를 공개했지만, 배터리 소모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이른바 `배터리 게이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이를 인정하고 1개월여만에 iOS 5.01 업그레이드를 제공했다. 하지만 업그레이드 이후에도 배터리 소모 문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에 애플은 iOS 5.1 버전 업그레이드를 통해 배터리 게이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아 보인다. iOS 5.1을 미리 사용해 본 일부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배터리 문제에 대해 논란이 진행되고 있지만, 각자의 사용조건이 다른 상황에서 뚜렷한 개선점은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애플의 배터리 문제 해결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아 보인다. iOS5 이후부터는 음성인식 서비스인 시리와 아이클라우드 등 서버와 실시간으로 싱크해야하는 서비스들이 많아진데다 전력소모가 심한 듀얼코어 A5 CPU를 사용하지만, 아이폰4S의 배터리 용량은 1432mAh 수준으로 전작에 비해 12mAh 밖에 늘어나지 않았다. 다만, 소프트웨어 기술로 각종 싱크 상황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통제하느냐가 관건이다.
iOS5.1을 설치했다는 한 이용자는 "4시간 사용 후 배터리 용량이 49% 수준으로 전 버전에 비해 분명한 개선이 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반면, 애플은 iOS5.1베타2 업그레이드를 통해서도 배터리문제에 대한 개선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iOS 5.1은 이외에도 아이클라우드 사진목록 개별삭제 기능, 새로운 한글 폰트 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베타2 출시 시점에 비춰볼 때 적어도 올해 안에는 일반 사용자들에게 배포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성기자 jspark@
디지탈타임즈 펌
14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iOS5.1 베타2 버전을 개발자들에게 테스트용으로 배포했다.
애플은 아이폰4S 출시 직후 iOS 5를 공개했지만, 배터리 소모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이른바 `배터리 게이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이를 인정하고 1개월여만에 iOS 5.01 업그레이드를 제공했다. 하지만 업그레이드 이후에도 배터리 소모 문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에 애플은 iOS 5.1 버전 업그레이드를 통해 배터리 게이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아 보인다. iOS 5.1을 미리 사용해 본 일부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배터리 문제에 대해 논란이 진행되고 있지만, 각자의 사용조건이 다른 상황에서 뚜렷한 개선점은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애플의 배터리 문제 해결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아 보인다. iOS5 이후부터는 음성인식 서비스인 시리와 아이클라우드 등 서버와 실시간으로 싱크해야하는 서비스들이 많아진데다 전력소모가 심한 듀얼코어 A5 CPU를 사용하지만, 아이폰4S의 배터리 용량은 1432mAh 수준으로 전작에 비해 12mAh 밖에 늘어나지 않았다. 다만, 소프트웨어 기술로 각종 싱크 상황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통제하느냐가 관건이다.
iOS5.1을 설치했다는 한 이용자는 "4시간 사용 후 배터리 용량이 49% 수준으로 전 버전에 비해 분명한 개선이 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반면, 애플은 iOS5.1베타2 업그레이드를 통해서도 배터리문제에 대한 개선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iOS 5.1은 이외에도 아이클라우드 사진목록 개별삭제 기능, 새로운 한글 폰트 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베타2 출시 시점에 비춰볼 때 적어도 올해 안에는 일반 사용자들에게 배포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성기자 jspark@
디지탈타임즈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