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가 휘어진다고?

8일 위버기즈모 등 해외 IT사이트에 따르면 휘어진 디스플레이(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삼성전자 (1,099,000원 6000 0.6%) 스마트폰 사진이 유출됐다.

해외 사이트는 해당 제품이 갤럭시S3 가능성도 제기했다.

하지만 당분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양산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휘어지는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해서는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휘어지는 배터리, 휘어지는 부품 등이 필요하다.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는 조만간 양산이 가능하지만 휘어지는 배터리 양산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배터리는 폭발 가능성이 있어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휘어지는 디스플레이가 양산돼도 실제 스마트폰에 사용될 지도 미지수다.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는 유리 대신 플라스틱을 사용해야 하는데 플라스틱은 유리보다 심미성이 떨어진다.

업계 관계자는 "유리가 가지는 고유의 미가 있기 때문에 플레시블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말로 예정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2에서 갤럭시S3를 공개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mt머니투데이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