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KT, “우리도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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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147회 작성일 12-10-15 11:09본문
빅데이터 시장을 놓고 KT와 SK텔레콤 간 경쟁이 치열하다. 저마다 자사 통신인프라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한 대용량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완성했다고 자랑이 한창이다. 지난해 이들 통신사들이 서울 시장 선거와 총선을 맞아 소셜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앞다퉈 내놓았을 때와는 상황이 좀 다르다. 소셜 데이터가 아닌 진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출시했다며, 경쟁하듯 빅데이터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먼저 준비를 끝낸 곳은 KT다. KT는 지난 9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클라우드를 이용해 대용량 데이터를 손쉽게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유클라우드 비즈 맵리듀스’를 발표했다. 클라우드 서버에 하둡과 같은 빅데이터 플랫폼을 얹어 기업이 보다 손쉽게 빅데이터를 다룰 수 있게 만들겠다면서 말이다.
KT가 분석을 위한 플랫폼만 마련한 게 아니다. 코리아크레디뷰료(KCB)와 손잡고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해 기업들의 시장분석도 돕겠다고 나섰다. KT는 KCB에서 제공하고 있는 지역기반 분석 서비스 ‘알지오’에 자사 지도 서비스인 올레맵과 지역별 유동인구 정보 등을 결합한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을 내년 상반기까지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빅데이터 활용 확대를 위한 사업 제휴를 체결해 이종 산업간 데이터 융합을 가능케 하겠다면서 말이다.
개방형 데이터 플렛폼이 완성될 경우 기업은 KT의 지역별 통화량 같은 정보와 KCB의 금융 통계 정보를 결합해 지역별 소비자의 통화 습관 등을 파악할 있게 된다.
이에 뒤질세라 SK텔레콤도 10월14일 온라인 상의 트윗과 댓글, 블로그 포스트 등을 분석해 체계적인 경영정보를 제공해주는 소셜 분석 플랫폼 ‘스마트 인사이트2.0’을 출시하며 빅데이터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원성식 SK텔레콤 컨설팅/솔루션사업본부장은 “온라인 빅데이터에는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시사점이 숨어 있어, 이를 분석 활용하는 데에 따라 기업 전략이 상이하게 달라질 수 있다”라며 “앞으로 스마트 인사이트2.0을 소셜 빅데이터와 SK텔레콤이 보유한 내부 빅데이터를 연계한 국내 최고의 마케팅 플랫폼을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롬콤이 지난해 선보였던 스마트 인사이트가 단순히 소셜 분석 기능에 그쳤다면, 2.0은 한 발 더 나아가 기업 내 데이터와 결합해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 인사이트2.0이 지리정보와 연계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스마트 인사이트를 통해 분석할 경우 고객이 많이 읽은 온라인 기사나 글의 확산도, 주요 키워드, 여론의 긍·부정 척도, 상품 호감도, 온라인 여론 형성의 주도자나 커뮤니티, 경쟁사 상품과의 고객반응 비교 등을 지도에서 확인해 웹과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빅데이터 시장 진출을 위해 이들 통신사는 꽤 오랜 기간 준비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부터 마케팅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사내에 빅데이터 연구실을 차렸다. 같은 기간 KT도 클라우드웨어를 설립한 뒤, 넥스알과 아헴스를 끌어안으면서 빅데이터 연구에 매진했다. 이들 기업이 하루아침에 빅데이터 시장에 뛰어들겠다고 나선 건 아니란 얘기다.
그러나 이들 통신사가 갖고 있는 통화기록 같은 데이터를 고객 동의 없이 분석한 뒤에 공개하기엔 무리가 있다. 게다가 소셜 데이터가 빅데이터의 전부가 아니란 점에서 이들이 어떤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가져다줄지는 아직 명확치 않다.
블로터 펌
먼저 준비를 끝낸 곳은 KT다. KT는 지난 9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클라우드를 이용해 대용량 데이터를 손쉽게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유클라우드 비즈 맵리듀스’를 발표했다. 클라우드 서버에 하둡과 같은 빅데이터 플랫폼을 얹어 기업이 보다 손쉽게 빅데이터를 다룰 수 있게 만들겠다면서 말이다.
KT가 분석을 위한 플랫폼만 마련한 게 아니다. 코리아크레디뷰료(KCB)와 손잡고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해 기업들의 시장분석도 돕겠다고 나섰다. KT는 KCB에서 제공하고 있는 지역기반 분석 서비스 ‘알지오’에 자사 지도 서비스인 올레맵과 지역별 유동인구 정보 등을 결합한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을 내년 상반기까지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빅데이터 활용 확대를 위한 사업 제휴를 체결해 이종 산업간 데이터 융합을 가능케 하겠다면서 말이다.
개방형 데이터 플렛폼이 완성될 경우 기업은 KT의 지역별 통화량 같은 정보와 KCB의 금융 통계 정보를 결합해 지역별 소비자의 통화 습관 등을 파악할 있게 된다.
이에 뒤질세라 SK텔레콤도 10월14일 온라인 상의 트윗과 댓글, 블로그 포스트 등을 분석해 체계적인 경영정보를 제공해주는 소셜 분석 플랫폼 ‘스마트 인사이트2.0’을 출시하며 빅데이터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원성식 SK텔레콤 컨설팅/솔루션사업본부장은 “온라인 빅데이터에는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시사점이 숨어 있어, 이를 분석 활용하는 데에 따라 기업 전략이 상이하게 달라질 수 있다”라며 “앞으로 스마트 인사이트2.0을 소셜 빅데이터와 SK텔레콤이 보유한 내부 빅데이터를 연계한 국내 최고의 마케팅 플랫폼을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롬콤이 지난해 선보였던 스마트 인사이트가 단순히 소셜 분석 기능에 그쳤다면, 2.0은 한 발 더 나아가 기업 내 데이터와 결합해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 인사이트2.0이 지리정보와 연계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스마트 인사이트를 통해 분석할 경우 고객이 많이 읽은 온라인 기사나 글의 확산도, 주요 키워드, 여론의 긍·부정 척도, 상품 호감도, 온라인 여론 형성의 주도자나 커뮤니티, 경쟁사 상품과의 고객반응 비교 등을 지도에서 확인해 웹과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빅데이터 시장 진출을 위해 이들 통신사는 꽤 오랜 기간 준비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부터 마케팅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사내에 빅데이터 연구실을 차렸다. 같은 기간 KT도 클라우드웨어를 설립한 뒤, 넥스알과 아헴스를 끌어안으면서 빅데이터 연구에 매진했다. 이들 기업이 하루아침에 빅데이터 시장에 뛰어들겠다고 나선 건 아니란 얘기다.
그러나 이들 통신사가 갖고 있는 통화기록 같은 데이터를 고객 동의 없이 분석한 뒤에 공개하기엔 무리가 있다. 게다가 소셜 데이터가 빅데이터의 전부가 아니란 점에서 이들이 어떤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가져다줄지는 아직 명확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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