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바람, 모바일 앱까지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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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754회 작성일 13-01-02 11:05본문
2012년 IT 시장의 핫이슈는 빅데이터였다. 클라우드, 모바일 등도 핫이슈로 꼽혔다. 그럼 2013년엔 어떤 기술이나 서비스가 떠오를까? 아이뉴스24는 '2013년 핫트렌드' 코너를 통해 2013년에 주목받을 기술과 서비스를 점검했다. [편집자]
클라우드 컴퓨팅은 몇 년째 유망주로 거론됐다. 해마다 연초가 되면 '올해 각광받을 기술' 후보로 거론됐다. 그만큼 미래 IT 시장의 핵심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는 얘기다.
클라우드는 2013년 IT 시장에서도 핵심 키워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하지만 그 방향은 조금 다르다. 그 동안 주로 컴퓨팅 차원에서 논의됐다면, 2013년엔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쪽으로 좀 더 확산될 전망이다. 명실상부한 클라우드 시대가 열릴 수도 있다는 얘기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13년 전세계 기업이나 관공서 등 조직들이 IT 부문에 3조7천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자금 중 상당 부분은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예산으로 집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트너는 올해 클라우드 컴퓨팅이 기업 조직 전반에 걸쳐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고객관계관리(CRM)이나 마케팅 부문 중심으로 도입됐던 클라우드가 소셜 미디어와 접목해 효과를 보이자 이를 다른 부문으로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 된다는 것이다.
◆데이터센터에 머물던 클라우드, 일상 업무로 영역 확대
가트너 전망대로 클라우드 컴퓨팅은 올해 한 단계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센터에 머물러 있던 클라우드가 올해는 비즈니스 지원 쪽으로 좀 더 저변을 넓힐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IT부서는 그동안 데이터센터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해 활용하는데 더 많은 비중을 뒀다. 하지만 앞으로는 기업 업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잘 전환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쪽으로 전개될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화 되는 추세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가 일상생활 뿐 아니라 기업 영역까지 활발히 사용되면서 '끊임없는 네트워크 환경'의 중요성이 매우 커졌다.
기업용 애플리케이션도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지원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 인터페이스와 콘텍스트를 지원할 수 있도록 구축돼야 한다는 것. 기업들은 이런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화된 애플리케이션 도입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
클라우드용 앱 도입 없이는 생존 자체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환경이 본격화 되면서 단순한 웹기반 애플리케이션으로 업무 환경을 소화할 수 있는 시대는 끝나가고 있는 것이다.
◆표준형 애플리케이션, 생존 어렵다
표준형 애플리케이션은 클라우드 시대에 생존하기 힘들 전망이다. 지메일, 드롭박스, 구글독스 등 마이크로 앱이나 복합 앱들이 전통적인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잠식해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용 애플리케이션도 시장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마이크로 앱과 클라우드 서비스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앞으로는 클라우드화 되고 모바일화 된 애플리케이션만 생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관련 전문 인력도 주목을 받는 한해가 될 전망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확산으로 2015년까지 미국에서만 190만개 IT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IBM이 최근 발표한 기술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분석, 모바일, 소셜 비즈니스 등이 기업 성장을 책임질 핵심 기술로 평가를 받고 있지만 전체 기업중 이들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직무능력을 지닌 곳은 10%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도입과 함께 임직원 교육이 병행돼야 현업에서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역할도 앞으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모바일 기술을 업무 프로그램에 어떤 식으로 접목하고, 실무자들이 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지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아이뉴스 펌
클라우드 컴퓨팅은 몇 년째 유망주로 거론됐다. 해마다 연초가 되면 '올해 각광받을 기술' 후보로 거론됐다. 그만큼 미래 IT 시장의 핵심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는 얘기다.
클라우드는 2013년 IT 시장에서도 핵심 키워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하지만 그 방향은 조금 다르다. 그 동안 주로 컴퓨팅 차원에서 논의됐다면, 2013년엔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쪽으로 좀 더 확산될 전망이다. 명실상부한 클라우드 시대가 열릴 수도 있다는 얘기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13년 전세계 기업이나 관공서 등 조직들이 IT 부문에 3조7천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자금 중 상당 부분은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예산으로 집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트너는 올해 클라우드 컴퓨팅이 기업 조직 전반에 걸쳐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고객관계관리(CRM)이나 마케팅 부문 중심으로 도입됐던 클라우드가 소셜 미디어와 접목해 효과를 보이자 이를 다른 부문으로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 된다는 것이다.
◆데이터센터에 머물던 클라우드, 일상 업무로 영역 확대
가트너 전망대로 클라우드 컴퓨팅은 올해 한 단계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센터에 머물러 있던 클라우드가 올해는 비즈니스 지원 쪽으로 좀 더 저변을 넓힐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IT부서는 그동안 데이터센터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해 활용하는데 더 많은 비중을 뒀다. 하지만 앞으로는 기업 업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잘 전환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쪽으로 전개될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화 되는 추세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가 일상생활 뿐 아니라 기업 영역까지 활발히 사용되면서 '끊임없는 네트워크 환경'의 중요성이 매우 커졌다.
기업용 애플리케이션도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지원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 인터페이스와 콘텍스트를 지원할 수 있도록 구축돼야 한다는 것. 기업들은 이런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화된 애플리케이션 도입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
클라우드용 앱 도입 없이는 생존 자체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환경이 본격화 되면서 단순한 웹기반 애플리케이션으로 업무 환경을 소화할 수 있는 시대는 끝나가고 있는 것이다.
◆표준형 애플리케이션, 생존 어렵다
표준형 애플리케이션은 클라우드 시대에 생존하기 힘들 전망이다. 지메일, 드롭박스, 구글독스 등 마이크로 앱이나 복합 앱들이 전통적인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잠식해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용 애플리케이션도 시장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마이크로 앱과 클라우드 서비스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앞으로는 클라우드화 되고 모바일화 된 애플리케이션만 생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관련 전문 인력도 주목을 받는 한해가 될 전망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확산으로 2015년까지 미국에서만 190만개 IT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IBM이 최근 발표한 기술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분석, 모바일, 소셜 비즈니스 등이 기업 성장을 책임질 핵심 기술로 평가를 받고 있지만 전체 기업중 이들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직무능력을 지닌 곳은 10%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도입과 함께 임직원 교육이 병행돼야 현업에서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역할도 앞으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모바일 기술을 업무 프로그램에 어떤 식으로 접목하고, 실무자들이 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지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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