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푸어` 전락한 MS, 이렇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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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639회 작성일 13-08-30 10:03본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생태계 강화를 위해 윈도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MS는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를 추격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개발자 등록을 간소화하고, 앱 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윈도 앱 개발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 중이다.
MS가 앱 개발자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1위 자리를 지켜왔던 PC 환경과 달리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지난해 공식적으로 iOS앱이 7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고, 구글은 지난달 넥서스7 출시 행사장에서 안드로이드 앱이 100만개를 넘어섰다고 공개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안드로이드 보다 먼저 지난해 말 앱 1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MS는 지난해 연말 윈도8을 출시하면서 2만개에 달하는 앱이 대거 등록됐지만, 윈도8 인기와 함께 줄어들어 성장세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윈도 8.1에 맞춰 앱 등록이 늘어나고 있으며, 시장조사업체 메트로스토어 스캐너에 따르면 이달 윈도 앱은 11만4000개를 넘어섰다.
윈도 앱 등록 성장속도는 증가하고 있지만, iOS와 안드로이드에 비해 10분의1에 불과해 아직은 경쟁력이 약한 상황이다.
이에 MS는 윈도 앱 개발자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앱 등록을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윈도 앱 개발자 등록 절차를 단순화했으며, 등록비용도 무료다. 이는 매년 일정 비용을 내거나 등록비용을 내야하는 안드로이드, iOS 개발자 등록과 대조되는 부분이다.
개발 부문도 파격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MS가 제공하는 `비주얼 스튜디오 11'은 윈도8 앱을 개발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무료로 제공된다. 개발자들은 윈도8과 윈도폰, 키넥트(Kinect), 애저(Azure) 등 다양한 방식의 앱을 개발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MS가 안드로이드나 iOS에 비해 윈도 앱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부각시키면, 윈도 8.1 출시와 함께 빠르게 앱 부문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선 MS의 강점인 기업용 솔루션 부문에서는 여전히 강점을 가지고 있고, 안드로이드나 iOS와 달리 윈도폰이나 윈도8 용으로 개발한 앱을 다른 윈도 환경으로 전환하기가 수월하다.
이는 스마트폰에 따라 별도 개발을 해야 하는 안드로이드에 비해 개발자들의 노력이 줄어들 수 있는 부분이다. 여기에 최근 활성화 된 앱 사용자들이 앱 안에서 아이템이나 추가기능 결제에 대한 수수료가 없어 개발자와 개발사에 수익이 더 돌아가는 구조다. 안드로이드와 iOS는 앱 내에서 추가 기능이나 아이템을 구입할 때 일정 수수료를 내야 한다.
단순하고 효율적인 통합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도 윈도 앱의 장점이다. 윈도 앱 개발자는 C#, C++, 자바스크립트, 비주얼 베이직, HTML5 등 다양한 개발 언어를 사용해 빠른 앱 개발이 가능하다. 앱을 개발할 때 필요한 주요 기능에 대한 라이브러리도 풍부하게 제공된다.
이에 국내에 윈도 앱 개발자 포럼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에는 윈도 개발자 카페가 10여개씩 만들어져 있으며, 앱 개발과 관련된 정보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10년 이상 SW를 개발해 온 한 SW업체 개발자 양철호씨는 "윈도 앱은 안드로이드나 iOS와 달리 SW개발자들이 별도 학습이 필요 없을 정도로 개발이 수월하다"라며 "포화상태에 달한 다른 앱스토어에 비해 국내 개발자들이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반면, 업계에서는 윈도 폰이나 관련 제품이 국내 출시되지 않아, 개발자 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윈도 앱이 익숙하지 않은 것을 단점으로 꼽고 있다.
디지털타임즈 펌
29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윈도 앱 개발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 중이다.
MS가 앱 개발자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1위 자리를 지켜왔던 PC 환경과 달리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지난해 공식적으로 iOS앱이 7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고, 구글은 지난달 넥서스7 출시 행사장에서 안드로이드 앱이 100만개를 넘어섰다고 공개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안드로이드 보다 먼저 지난해 말 앱 1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MS는 지난해 연말 윈도8을 출시하면서 2만개에 달하는 앱이 대거 등록됐지만, 윈도8 인기와 함께 줄어들어 성장세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윈도 8.1에 맞춰 앱 등록이 늘어나고 있으며, 시장조사업체 메트로스토어 스캐너에 따르면 이달 윈도 앱은 11만4000개를 넘어섰다.
윈도 앱 등록 성장속도는 증가하고 있지만, iOS와 안드로이드에 비해 10분의1에 불과해 아직은 경쟁력이 약한 상황이다.
이에 MS는 윈도 앱 개발자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앱 등록을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윈도 앱 개발자 등록 절차를 단순화했으며, 등록비용도 무료다. 이는 매년 일정 비용을 내거나 등록비용을 내야하는 안드로이드, iOS 개발자 등록과 대조되는 부분이다.
개발 부문도 파격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MS가 제공하는 `비주얼 스튜디오 11'은 윈도8 앱을 개발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무료로 제공된다. 개발자들은 윈도8과 윈도폰, 키넥트(Kinect), 애저(Azure) 등 다양한 방식의 앱을 개발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MS가 안드로이드나 iOS에 비해 윈도 앱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부각시키면, 윈도 8.1 출시와 함께 빠르게 앱 부문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선 MS의 강점인 기업용 솔루션 부문에서는 여전히 강점을 가지고 있고, 안드로이드나 iOS와 달리 윈도폰이나 윈도8 용으로 개발한 앱을 다른 윈도 환경으로 전환하기가 수월하다.
이는 스마트폰에 따라 별도 개발을 해야 하는 안드로이드에 비해 개발자들의 노력이 줄어들 수 있는 부분이다. 여기에 최근 활성화 된 앱 사용자들이 앱 안에서 아이템이나 추가기능 결제에 대한 수수료가 없어 개발자와 개발사에 수익이 더 돌아가는 구조다. 안드로이드와 iOS는 앱 내에서 추가 기능이나 아이템을 구입할 때 일정 수수료를 내야 한다.
단순하고 효율적인 통합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도 윈도 앱의 장점이다. 윈도 앱 개발자는 C#, C++, 자바스크립트, 비주얼 베이직, HTML5 등 다양한 개발 언어를 사용해 빠른 앱 개발이 가능하다. 앱을 개발할 때 필요한 주요 기능에 대한 라이브러리도 풍부하게 제공된다.
이에 국내에 윈도 앱 개발자 포럼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에는 윈도 개발자 카페가 10여개씩 만들어져 있으며, 앱 개발과 관련된 정보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10년 이상 SW를 개발해 온 한 SW업체 개발자 양철호씨는 "윈도 앱은 안드로이드나 iOS와 달리 SW개발자들이 별도 학습이 필요 없을 정도로 개발이 수월하다"라며 "포화상태에 달한 다른 앱스토어에 비해 국내 개발자들이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반면, 업계에서는 윈도 폰이나 관련 제품이 국내 출시되지 않아, 개발자 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윈도 앱이 익숙하지 않은 것을 단점으로 꼽고 있다.
디지털타임즈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