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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전자책 잔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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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445회 작성일 13-09-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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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와 지식 콘텐츠의 결합체인 전자책의 오늘과 미래를 짚어볼 수 있는 잔치가 열린다. 500여대 모바일 단말기와 3000여종 전자책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국내 최대 전자책 전시 및 체험 행사인 `디지털북 페스티벌 2013`을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국립중앙도서관 사서교육연수관에서 개최한다.

교보문고, 예스24, 클비시스템 등 60여개 전자책 업체가 총출동한다.

행사는 e잉크 전용단말기, 스마트폰117, 태블릿 등 모바일 단말기로 전자책 콘텐츠를 감상하는 `전시`와 직접 전자책을 출간해 보는 `셀프 출판 체험전`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는 5개의 특별전시와 3개의 일반 전시로 나눠 진행된다. 특별 전시에서는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수상작 중 우수상인 `당신의 연애로봇`를 비롯해 `O.S.T.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등 40여편을 태블릿PC 등으로 볼 수 있다. 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선정한 우수 전자책 작품 15편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교과서의 미래, 디지털교과서` `디지털 학술저널` `오디오북` 코너도 선보인다.

일반 전시에서는 전자책 전문출판사의 콘텐츠, 플랫폼, 솔루션 등 전자책 산업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전자책 셀프출판 체험전은 사전에 미리 신청해 자신의 콘텐츠를 현장에서 이펍185 전자책이나 멀티미디어 앱북 등으로 직접 제작할 수 있다. 20여개 유통채널에 등록도 가능하다. 전시 기간 중에는 홍정훈 `월야환담` 작가, 풍종호 `녹림대제전` 작가 등 국내 유명 장르문학 작가 6명과 대화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 기간 콘퍼런스 룸에서는 `스마트 퍼블리싱 콘퍼런스` `오픈 포럼` 등이 열려 전자책 분야의 최신 산업동향을 알아볼 수 있다. 25일에는 전자책 이용자 확충 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 등도 잇달아 진행된다. 26일에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2013 대한민국 우수 전자책 공모전`에 선정된 `토지`(마로니에북스) 등 18종에 대한 시상식도 예정됐다. 전시기간 중 방문자에게는 전자책 제작 시 유용한 폰트 7종과 다양한 상품을 무료로 제공한다.

임원선 국립중앙도서관장은 “날로 이용이 늘어나는 전자책을 일반 국민이 친숙하게 대할 수 있도록 해 국민들의 독서 활동을 늘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전자신문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