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공병원 정보를 담은 전자책(e-book)이 제작됐다.

이번에 발간된 2013년 전국 공공병원 안내에 따르면 국내 공공병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3월 현재 기관수가 총 200개(총 5만9640병상)으로 대학병원 등 종합병원이나 정신·특수병원 숫자에는 큰 변화가 없으나 고령화 추세에 따라 노인병원이 2008년 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2005년 ‘공공보건의료 확충 종합대책’ 이후 정부의 지속적인 기능보강사업에 힘입어 지방의료원 등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시설·장비 및 의료서비스 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더욱이 수익이 나지 않아 민간병원에서 운영하기 꺼려하는 호스피스병동이나 격리실 등 특수진료시설도 공공병원에서는 다수 운영되고 있다.

이밖에 시도별 공공병원의 위치와 인력, 장비 등 일반현황과 진료실적, 경영현황 등 공공병원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담고 있으며 각 병원의 진료과목과 전문 인력 수, 병상 수 등을 안내하고 있다.


2013년 전국 공공병원 안내를 제작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공공보건의료 확충 종합대책이 수립된 2005년 보건복지부에 의해 설립됐으며 2010년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관되어 공공보건의료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관계자는 “이 책이 공공병원을 이용하려는 국민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