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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도 인문학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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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643회 작성일 14-04-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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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의 대중화 열풍이 eBook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문학 열풍을 일으킨 강신주 박사의 『강신주의 감정수업』에 이어 이번에는 청와대 연설비서관으로 근무한 강원국 저자의 『대통령의 글쓰기』가 인문학의 인기를 이끌고 있다.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대통령의 글쓰기』는 저자가 8년간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에게서 직접 보고, 듣고, 배우면서 온몸으로 체득한 글쓰기 방법을 40가지로 정리했다. 설명과 예문이 아닌 저자가 겪은 독특하고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완연한 봄 날씨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장르소설과 소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장편 로맨스 소설 『김비서가 왜그럴까』 2권, 1권이 각각 5위와 7위를 차지했으며, <마녀사냥>, <썰전>의 주인공 허지웅의 소설 『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이 9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자기계발 분야의 도서로 꾸준히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이토 다카시의 『잡담이 능력이다』는 3위를 차지했으며, 연애 에세이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최정의 『30일 안에 내 사람 만들기』는 4위에 올라 지난주에 이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 eBook 추천 도서
스스로 살아가는 힘 / 문요한 / 더난출판

   
 
정신과 전문의 문요한의 신작 『스스로 살아가는 힘』이 eBook으로 출간됐다.

『스스로 살아가는 힘』은 심리적 게으름에서 탈피해 변화를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준 저자의 전작 『굿바이, 게으름』에 이어 인생의 게으름에서 벗어나 인생의 오너드라이버로서 자율적으로 운행해 나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20세기에는 정신을 이해하는 게 중요했다면 21세기에는 정신을 훈련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라고 말하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자율적인 존재로 착각하지만 실상은 외부의 권위나 제재 그리고 영향력이 내면화돼 자신의 생각과 행동의 기준이 되어버렸다는 것을 설명한다. 특히 자율성이란 청소년기와 청년기를 통해 성취해야 할 발달과제가 아니라, 평생에 걸쳐 나이에 맞게 발휘해야 할 능력이라 역설한다.

독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