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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향후 10년은 `모바일 광고와 그래프 검색`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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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210회 작성일 13-10-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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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앞으로 10년을 먹여 살릴 원동력이다. 포브스는 페이스북이 오랫동안 사랑 받는 인터넷 기업이 될 기반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페이스북은 규모의 경제를 달성했다. 세계 11억명의 가입자를 가졌고, 매일 이용하는 사람만 수억 명에 달해 무엇을 해도 이익을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10년간 토대를 닦은 페이스북은 구글처럼 광고와 검색에 집중한다. 첫 시도는 모바일 광고다. 페이스북은 지난 2분기 이익과 매출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 모바일 광고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덕분이다. 2분기 매출 18억1000만 달러에 순익 3억3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광고 매출은 1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1% 급증했다. 특히 모바일 광고 비중이 41%나 차지했다. 모바일 광고 플랫폼 성장 가능성에 의구심을 품었던 시장 우려를 한방에 날려버렸다. 페이스북은 구글의 주요 고객인 중소 상점 광고 시장에서 두각을 보였다.

페이스북은 최근 이스라엘 모바일앱 분석기업 오나보를 인수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자의 앱 사용 실태를 파악해 보다 적극적으로 광고에 활용하려는 전략이다. 지난 4월 시도했다 고배를 마신 페이스북 홈도 아직 진행형이다. 페이스북 홈은 안드로이드폰 첫 화면을 페이스북으로 바꾸는 론처다.

페이스북의 또 다른 도전도 구글 텃밭 검색이다. 페이스북은 지난 1월 사용자 연결 관계를 간편하게 탐색해 활용하는 `그래프 검색`을 소개했다. 웹 검색은 검색어에 일치하는 최적 결과를 보여주는데 그래프 검색은 SNS 데이터를 활용해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엄격한 채식주의자는 누구인가`처럼 복잡한 질문에 답을 준다.

그래프 검색은 개발 초기 단계다. 현재 미국 영어를 쓰는 페이스북 사용자만 쓸 수 있다. 게시물과 댓글뿐 아니라 다양한 주제를 쉽게 검색할 수 있게 개선 중이다. 모바일 그래프 검색도 추가한다. SNS에 검색을 추가해 더 오랜 시간 페이스북에 머물게 하는 전략이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모바일에서 페이스북 홈과 그래프 검색은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