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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해외 있어도 R&D기술은 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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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991회 작성일 13-08-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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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R&D 사업이 재외 한인공학인에게 개방된다. 해외인재 유치가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위해 정부가 내놓은 산업기술 R&D 강화방안이다.

12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 따르면, 1000여명의 재미 한인과학자를 대상으로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쉐라톤미도우랜드호텔에서 이런 내용의 ‘재외 한인공학인의 산업기술R&D 강화방안’이 발표됐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인 공학인의 정부 R&D사업 참여 길을 터준 것이다.

방안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하반기까지 ‘산업기술 R&BD 전략’ 수립시 재외 한인공학인 대상 국제공동 연구에 대해 과제 기획단계부터 과제를 도출하게 된다. 내년 신규사업 공고시 해외 국제 공동연구가 필요한 분야에 대한 기술을 명시하기로 했다.

일단 올해 안 재외 한인과학기술자협회 등을 통해 산업기술 평가위원 300명 이상을 등록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재외 한인 공학인 으로 구성된 글로벌 R&D멘토를 활용한 국내 중소ㆍ중견기업의 애로기술 해소를 위한 기술자문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재미 지적재산권(IP) 전문가를 통해 미국 선행특허조사와 출원 등록업무도 진행할 예정이다.

재미과학자협회 이명종 회장(뉴욕시립대 교수)는 “한국의 R&D는 그동안 인맥ㆍ학연 중심의 폐쇄적인 운영으로 비효율적인 면이 많았다. 산업기술 R&D에 재외 공학인이 참여하는 방안은 선진기술 획득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KEIT 이기섭 원장<사진>은 “한인공학인 및 외국전문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면 중소기업의 국제화전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