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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2ㆍ아이폰 긴장시킨 스마트폰…`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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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326회 작성일 12-04-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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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LTE폰에서 저가폰까지 풀라인업을 앞세워 올해 1분기부터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과 애플 양강 구도 속에 중국 화웨이가 3위까지 추격할 것이란 전망에 따라 업계에 긴장감이 감돈다.

3일 미국투자기관 캐너코드 제뉴이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삼성전자는 41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점유율 28.2%로 326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22.4%를 기록한 애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두 회사의 시장점유율을 합치면 처음으로 50%를 넘어서며 양강 구도가 고착화될 전망이다. 한 때 40% 가까운 점유율로 세계 시장을 호령했던 노키아는 8.6% 점유율로 최초로 한자리대로 내려앉을 것이 유력시되며, 리서치인모션(RIM)은 7.6%로 4위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내수 시장과 저가형 시장에서의 강세를 바탕으로 무서운 기세로 올라오고 있는 화웨이는 5.8%로 4.5%를 기록한 HTC를 밀어내고 최초로 세계 시장 점유율 5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1분기 전체 시장은 전년동기대비 43.8% 성장하며 세계 휴대폰 시장이 스마트폰으로의 재편에 가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28.9%의 점유율을 기록하는데 이어 애플이 20.5%, 화웨이가 7.6%, 노키아 7.1%, RIM 5.6% 순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화웨이는 물량 공세와 더불어 쿼드코어 스마트폰 등을 선보이며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세력을 확대하고 있다.
마이클 워클리는 캐너코드 제뉴이티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며 "삼성의 스마트폰 제품 라인업이 다양한 가격대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고급형 갤럭시노트부터 200달러대의 저가형 스마트폰까지 갖춘 데다, 유럽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선불폰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량과 별개로, 스마트폰 이익률 면에서는 단일 제품만을 생산하며 효율성을 극대화한 애플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박지성기자 jspark@

디지탈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