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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이패드 GPU도 쿼드 아닌 듀얼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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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313회 작성일 12-03-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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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이패드 GPU는 쿼드코어가 아닌 듀얼코어CPU다.”

 

씨넷은 10일(현지시간) 반도체 평가사이트 아난드테크가 애플과 함께 “새아이패드에 A5X와 함께 장착된 쿼드코어 그래픽처리칩(GPU)은 듀얼코어CPU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새 아이패드가 태블릿시장 경쟁자들을 경쟁 공백상태로 이끌지 못했으며 놀라운 디스플레이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여전히 성능에 있어서 경쟁자들과 치열한 대결을 벌여야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지적했다.

 

씨넷은 특히 이번 새 아이패드 발표 때엔 통상 가장 높은 주목을 받았던 CPU가 전혀 주목을 받지 못했으며 이는 실제로 칩이 아이패드2와 전혀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애플이 A5X의 쿼드코어 GPU로 쿼드코어 엔비디아CPU를 깎아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새 아이패드와 인피니티 비교해 보니

아난드테크는 새 아이패드가 어떻게 엔비디아칩을 장착한 아수스의 트랜스포머 패드인 인피니티 같은 1920X1200해상도의 태블릿디스플레이와 견줄 수 있는지를 실제로 테스트했다. 

 

그리고 애플의 A5와 A5X칩 그리고 아수스태블릿에 사용되는 테그라3 칩을 비교실험한 결과를 함께 내놓았다.
●A5=엔비디아의 테그라3는 8기가플롭스의 처리속도를 가진다. 애플은 A5가 2배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제 500MHz GPU(12기가플롭스)성능을 가진 엔비디아칩을 장착한 단말기와 A5칩 단말기 성능을 비교해 보면 그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

 

●A5X=A5에 비해 GPU실행리소스를 2배로 만들었다. A5X가 사용하는 이매지네이션테크놀로지의 파워VR SGX643 GPU는 프로세서 코어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확장되는 칩이다. 따라서 실행리소스를 2배로 한다는것은 A5의 성능을 2배로 만든다는 것이다.

 

GL벤치마크 성능 테스트 결과 이 칩은 720픽셀에서 테그라3보다 2배 가까운 그래픽성능을 기대할 수 있었다. 애플이 주장하는 대로 4배가 아니다.

 

새 아이패드의 레티나디스플레이가 아이패드2에 비해 4배에 달하는 해상도를 자랑함에 따라 GPU마력 2배 증가는 성능을 유지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따라서 새 아이패드의 고해상도화에 따른 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왜 새 아이패드엔 쿼드코어 CPU가 없었나?

그렇다면 A5X의 CPU는 어떨까?

 

왜 애플이 쿼드코어 CPU를 새 아이패드에 채택하지 않았는지 생각해 보자.

 

아난드테크는 “쿼드코어 CPU설계는 태블릿에서는 말이 된다. 그러나 무거운 부하의 쓰레드를 가동하거나 또는 매우 집중적인 멀티태스킹에서만이다. 우리가 아이폰4S에서 알아냈듯이 iOS앱들은 여전히 쓰레드(thread)돼 있지 않으며 두 개의 코어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결론내리고 있다.
씨넷은 아이패드,아이패드2가 쿼드코어 트랜스포머 패드 인피니티보다 더 무겁고 훨씬 더 두꺼우며, 큰 배터리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주목하라고 지적했다.

제이디넷 펌